Personal/메모장 2011
휴가 휴우증
정훈승
2011. 7. 26. 11:28
난 휴가 휴우증이 없다. 그냥 묵묵히 노동을 할 뿐이다. (마치 어제까지 야근한 사람처럼)
휴가 휴우증은 나약한 사람에게나 있는 것이다. 정신상태가 강력한 사람은 휴우증 따위 없다!
일이 산더미 처럼 쌓여있다.
하나하나 차근차근 해치워 나가고 있다.
창의력을 요구하는 작업이 아닐 경우 (예를 들면 노가다 코딩)
게임과 작업을 같이 하면 어떻게 될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하는 게임 아크로드
내가 몹을 한마리씩 잡게 되면
한마리 잡는데 대략 30초가 걸린다.
물론 컨트롤하면서 하면 더 많은 몹을 더 빨리 잡을 수 있다.
하지만 컨트롤 안하고 한마리씩 천천히 잡으면 한마리당 30초
한마리에게 공격신호를 보내고
알트탭을 누르고 30~40초동안 열심히 코딩하면 몹이 죽어있다. 그럼 아이템을 먹고
또 다른 몹에게 공격신호를 보낸다. 그리고 알트탭하고 다시 코딩...
이렇게 2시간가량 해보니
내 캐릭터 경험치도 올라가고, 더불어 작업 진도도 나가고!
물론 작업에 집중해서 하는거보다 속도가 느리지만
그래도 게임도 하고 작업도 하고 일석이조가 아니겠는가!!!
물론 창의력을 요구하는 작업의 경우에는 게임과 병행할 수 없다.
디자인이라던지 와꾸잡는거라던지 사이트맵 기획하는거는 미리 다 해놓고
그 안에 살을 채워넣는 작업은 그냥 아무생각없이 코딩을 하면 되니까
게임이랑 병행이 가능하다!
물론 정신상태가 나약한 사람은 불가능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