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1

지하철에서 친구를 우연히 만나면

정훈승 2011. 6. 23. 10:24
출근길 혹은 퇴근길
우연히 만나게 된 친구들...

아무래도 내가 안양에서 오래 살다 보니
평소 바빠서 연락 잘 못하다가 국민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를
지하철에서 볼 때가 종종 있다.

역시 가장 먼저 입에 올라오는 화제는 뭐하고 사냐는 것인데
나는 내가 하고있는 일을 말하면

"전문직이네? 돈 졸라 잘벌겠다."

라는 말을 주로 하는데
얘네들이 그냥 인사로 하는 말인지 아니면 진짜 전산직을 전문직으로 알고 있는건지?


전산직이 분명히 전문직은 맞긴 맞는는데
우리나라에 전산직은 그냥 힘든 업종 중 하나일뿐

우리나라가 어딜봐서 IT강국인가
그냥 랜선 잘깔린 인터넷빠른 나라지


전산직 노동자들이 큰소리 내면서 당당하게 설 수 있었으면 좋겠다.


덧붙히자면...
따지고보니 전문직 아닌 직종이 어딨나 모든 직종이 다 전문직이고 다 전문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