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0

머리 숫치는 가위

정훈승 2010. 8. 25. 13:28

머리 숫 없는 사람에게는 아주 싸가지 없는 발언이겠지만,
나는 머리 숫이 존나 많다. 덩달아 우리 아빠도 머리 숫이 아주 많으시다.

그래서 우리 집에 머리 숫치는 가위가 있다. 난 안쓰지만 우리 아빠가 가끔 쓰신다.

문득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다가 머리 숫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숫치는 가위로 그냥 한번..
살짝 숫만 쳐보겠다고 한 것이...

망했네



왁스로 어떻게든 스타일 만들어볼라고 해도 그저 병신같긴 매한가지
그렇다고 회사에 야구모자를 쓰고 갈 순 없잖아 ㅠㅠ

야한생각 존나 해서 빨리 머리카락 자라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