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08

우리학교 학구열 쩐다

정훈승 2008. 9. 18. 21:57
2학기 개강한지 이제 3주째 접어들고 있다.
도서관 열람실에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다.
물론 지금 블로그에 글쓰고 있는 나처럼, 노트북으로 헛짓거리 하는 사람들도 적지않다.

하지만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더라도
노트북으로 헛짓거리를 하더라도
엎드려 잠을 자더라도
도서관에 궁댕이를 붙이고 앉아있어야 왠지 마음이 놓인다.

지금 우리학교 도서관 사람 졸라 많다. 장난 아니네
진짜 뻥안치고 구라안치고 3분의2 정도 자리가 차있는것 같다.

공부를 안하더라도...그래도 몸이 도서관에 와 있는것 자체가 대단한거다.
원래 이 시기는 술에 취해서 빌빌거릴 시기다.
비록 공부는 잘 안되지만, 그래도 도서관에 궁댕이를 붙이고 있는것 자체에 의의를 둔다.

어떻게든 궁댕이를 도서관 의자에 붙여놓으면
할꺼없어서라도 공부를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