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6

롤, 랭겜을 탑 서폿만 간다.

정훈승 2016. 2. 18. 10:38

2016시즌 랭겜 바뀐 것 중 하나가

포지션을 2개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처럼 모든 포지션 중 남는거 가는거 선호하는 사람에겐

적잖은 고민이 필요한 일이다.


항상 나는 1순위 탑, 2순위 서폿을 선택한다.

체감상 서폿이 더 자주 나오는것처럼 느껴지는데, 내역을 보면 그래도 거짐 5:5 비율로 나오는것 같다.


정글, 미드, 원딜을 안고른 이유는

일단 원딜은 제일 자신없는 포지션임으로 안했다. 내가 cs를 잘 놓치는 편이다.


미드는 탑이랑 별 다를바 없다고 느끼긴하는데

왠지모를 부캐, 대리, 즉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에게 양보하기 위함이다.

물론 내가 미드가도 캐리할 자신있는데 더 잘하는 사람이 캐리하는게 맞기 때문이고

아무래도 정서상 제일 잘하는 놈이 미드 서는 것이 맞다.


정글은 유독 정치질의 희생양이기 때문이다.

내가 리신 니달리같은걸로 초반에 터뜨리는 정글러도 아니고

강타싸움이 자신있는것도 아니고

아무무 세주아니같은걸로 한타바라보고 하는데

이상하게 내가 정글하면 6렙찍기전에 모든 라인이 다 터져있더라


어쨋든 그래서 탑과 서폿으로 한다.


이번 주말 부캐도 다인큐 골드5 찍어놓을 생각이다.

부캐 배치고사 볼때는 배치만으로 골드5를 찍기 위해서

우리편 아이디 전적검색 다하고

조합이상하면 닷지놓는 등, 만반의 준비를 다 해서 시간절약을 하도록 하겠다.


예를 들어 내가 블리츠크랭크를 선픽을 가져갔는데

상대방에 알리스타, 브라움같은게 나왔다면 닷지 하는게 현명한 것이다.

배치고사는 닷지해도 딱히 패널티가 없다.

시간 패널티가 있긴한데, 그때 본캐로 칼바람이나 돌리면 된다.



그래서 일반게임을 할 때는 탑 서폿이 아닌

미드 정글을 선호한다. 아무래도 원딜은 나랑 안맞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