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성질나는 수수깨끼 상자
수수깨기는 원래 선물용으로 존재하는 것인데
가끔 이벤트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오픈되곤 한다.
이번에 또다시 오픈되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5개를 질렀다. (한번에 5개까지밖에 안사진다)
결과는....
판다 애니
골키퍼 블리츠크랭크
자수정 애쉬
전투기계 제라스 (빨간색 제라스)
룬 제라스 (녹색 제라스)
진짜 성질뻗쳐서 마우스 던질뻔했다. 블리츠크랭크 어쩌다 가끔 할 뿐이고
애니, 애쉬, 제라스는 평소에 하지도 않는다.
애니 애쉬는 450원짜리라서 산거고
제라스는 칼바람에서 할라고 산거다.
그냥 홧김에 열받아서 rp충전 더 하고
전투기계 프라임 초가스 샀다. (평소 갖고 싶었던 스킨이고 세일하면 바로 살라고 기다리고 있었다.)
rp가 268 남았다.
매주 스킨세일하는 것중에 520rp 짜리가 260rp 로 할인하니까 그런거 하나 사고나면
이제 한동안 롤에 현질하는 일은 없을 수도 있겠다.
물론 나중에 마음바뀌어서 현질 할 수도 있지만
수수깨끼 저따위로 나오니까 진짜 마음 상한다.
수수깨끼가 나름 롤에 유일한 사행성 아이템이라고 생각한다.
역시 사행성 아이템은 무섭다. 없어져야 한다.
제라스는 프로게이머들도 많이 쓰고
사람들이 좋다고 좋다고 말을 많이 하니까 한번 써볼라고 노력할 것이다.
블리츠는 뭐 안그래도 가끔 하니까 잘되었고
애쉬는 원딜 할 일 있으면 애쉬나 해야겠다.
애니는 진짜 나랑 잘 안맞는데....좋다고 생각하지만 나랑 잘 안맞는다. 4스택 유지하는게 힘들다.
그냥 결론을 내리자면
진짜 갖고 싶은 스킨이 생기면 그때 그거만 살 것이고 (DJ소나, 전투기계프라임초가스 처럼...)
다시는 수수깨기 안한다. 열받는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