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sonal/메모장 20172017. 9. 29. 10:50

우리회사는 10월2일 대체공휴일에 쉰다.

 

하지만 어느회사가 그렇듯이 비상근무자는 있다.

그게 나다.

 

남들은 안타깝게 생각할지 몰라도

나는 기분이 그리 나쁘지 않다.

 

왜냐면 대체휴무를 따로 하루 받기도 하고...

사실 나는 남들 쉴때 일하고 남들 일할 때 쉬는걸 선호한다.

 

 

남들 쉴 때 일하면 일단 차가 안막혀서 좋다.

또한 나를 방해하는 사람이 없다.

조용히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일할 수 있다.

 

 

남들 일할 때 쉬면, 한가한 평일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할 수 있어서좋다.

 

평일에 목욕탕가면

그냥 워터파크가 따로없다.

너무 좋다.

 

게다가 잠도 잘온다.

 

 

나는 우리회사 시스템 관리자라서 종종 새벽작업을 하는데

새벽작업하면 오후출근을 하는데

오후출근하는 그 기분이 너무 좋다.

차도 안밀리고 여유가 넘친다.

 

오후에 회사 들어갔다가 일 쪼끔만 하면 바로 퇴근시간이다.

이런게 좋다.

 

 

담주 월요일은 차 안막힐테니까 집에서 30분전에 나가도 괜찮겠지?

 

집에서 회사가는데

진짜 인간적으로 차 안막히면 20분도 안걸리는데 (15km)

 

한시간 넘게 걸리는거 자체가 진짜 너무 열받는다.

 

어제 내 앞에 길막하는 아줌마때문에 지각한거 생각하니까 진짜 성질뻗친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9. 28. 09:57

사당역 사거리에서 서울매트로 가는 골목길에

내 앞에 있는 어떤 아줌마가

양보 계속 하는 바람에 약 5분정도 딜레이가 생겼고

 

나는 그것때문에 지각했다.

 

 

출근길

 

내 앞차는 90% 확률로 아줌마다.

 

 

앞차가 아줌만지 어떻게 아냐고?

결국 어거지로 내가 차선변경해서 앞지르기 한다음에 옆을 봤는데

역시나 아줌마였다.

Posted by 정훈승
Personal/메모장 20172017. 9. 15. 15:12

나 스스로 아직 젊은 오빠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체력이 약한건지

아니면 피곤해서 인지...

 

지난 밤 새벽작업을 하고 오늘 오후출근을 했는데

영 개운치 못하다.

 

지금 솔직히 좀 피곤하고 몽롱하다.

 

전혀 쌩쌩하지 않다.

 

 

요새 느끼는건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게임을 해도

2시 3시 넘기기 힘들다.

 

옛날엔 게임할땐 밤새는지 모르고 했는데

이젠 2시만 넘겨도 잠온다.

 

젊고 쌩쌩한 나이...

 

언제부터인가 80년대 출생은 이제 뒷전으로 빠지고

90년대생 애들이 에너지가 넘친다.

 

80년대 후반도 아니고 80년대 초반 출생인 나는...

 

어쨋든 오늘 컨디션이 좀 안좋다.

 

새벽작업의 여파가 크다.

Posted by 정훈승